여행 계획을 짜자 !!

역시나 블로그를 한다는건 굉장히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평소에 바쁠땐 생각도 안나다가
어제 밤에는 또 저번에 처음 블로그 만들었을때 처럼
야구보다가 일찍 잠드는 바람에 새벽에 깼고, 여행계획을 짜다가 이제 어느정도 다 짜졌다 싶어서
여유가 생겨서 들어오게 되었을 뿐이다.
이왕 들어온 김에, 또 글 하나 써놓고 가는게 좋을 듯 하다.
내가 사실 8월에 들어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여행할꺼라고 알바도 그만두고
부산내려와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 계획의 방대한 끝이란것이 기차여행을 해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기차여행이란걸 내가 7월동안 계획을 했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떠나기 2일전에 계획하게 된것이다.
원래라면 6박 7일동안 기차여행을 떠나는게 목표였는데,
내가 오늘 무려 4시간동안 조사를 해본 결과, 우리나라는 기차여행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 나라라는것을 실감하게되었다.
애초에 내가 생각했던건, 우리나라에서 기차역에 내리면, 각 관광지까지 쉽게쉽게 갈 수 있게 되있어서 거기서 버스 한두번 정도만 갈아타면 금방금방 도착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건 대도시에서 살면서 경부선만을 이용해본 나의 착각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중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은 솔직히말해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이 4개 대도시를 거치는데, 각 도시에는
지하철도 다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하고, 딱히 못가는 곳은 없었다.
그런데 전라도로 가니까 이야기가 달라지는것이다. 전남 쪽으로 지나가는 경전선이 있긴했지만
경전선은 각 지방 소도시를 지나가는데 그것도 하루에 한두번, 많으면 네번정도 지나가는것이었다.
기차타고 이동하는시간도 은근히 오래걸리고 이게 쉬운일이 아닐것 같았다.
그래서 빌어먹을 기차를 위주로 한 여행은 때려치고...
일단 전라남도로 기차타고 가면서 기차여행 느낌을 조금은 내보기로 했다.
전남 순천으로가서 순천만의 S라인을 구경한 뒤, 강진으로 가서 다산초당을 들리는것이다. 그리고 해남으로 간다.
해남에서 잠을자고 둘째날 아침일찍 해남 땅끝마을로 향하기로 했다.
그리고 땅끝에서 광주행 버스를 타고 광주로 간다.
광주에서 점심을 때운 뒤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자. 그리고 서울에서는 채길궈의 힘을 빌려서 (가이드고용)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그리고 자고 그다음날 아침에 경복궁에 들렀다가, 대전으로 간다. 난 솔직히 대전에는 뭐가 볼게 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어릴때 과학엑스포 갔던 기억도 있고 해서 그냥 추억을 되살려볼겸?? 가보기로했다. 그리고 대전에서
그리고 KTX를 타고 대전에서 대구까지 달려오는것이다. 대구에서 내려서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부산으로간다.
여기서부턴 아주 익숙한 길이므로 마무리하는 일정이 되겠다.

총 3박 4일 일정이 되겠는데, 솔직히말하면 첫째날, 둘쨰날 일정은 진짜 여행느낌이 나는거고, 셋째날은 피곤한데 좀 대충대충
넷째날은 저녁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좀 급하게 돌아와서 쉬는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마지막날은 아침일찍 집에와서 쉬다가, 오후에 부산을 한번 둘러보기로했다. 요번여름엔 바닷가도 못가봤는데, 바다도 한번 들리고, 보고싶은곳을 둘러볼생각이다.

by Killnine | 2009/08/22 05:00 | 하루하루 | 트랙백

허경영과 변희재를 보면서

요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이슈가 되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 두 개를 꼽으라면 바로 허경영과 변희재가 되겠다.
첫째로, 허경영은 과거 대선 때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인데
최근 출소와 함께 앨범발매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뭐, 나름 신선하다고 느꼈다. 이사람이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인물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런식으로라도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사람이라면 (직업이 개그맨은 아니지만)
맨날 쌈박질이나 해대고 스트레스나 받게 하는 소위 국K-1 격투가들 보다는 낫겠다 이말이다.
물론, 이 사람이 어떤 저의를 가지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내심에는 튀는 행동으로 자신의 이름을 더 알리고, 나아가 선거에서 표를 얻는 거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과연 이런것으로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순수하게 이 사람이 던지는 소위 '떡밥'은 다른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비해서 가십거리에 가깝고,
우리가 약간이나마 가벼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경영이 과연 정치가로서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제대로 된 정치가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해야 할 것이다. 
이런 대중의 인기를 사려 하는 행동들에 이끌려 단지 그 이름만으로 그를 판단하는 실수는 없기를 바란다.
둘째로, 허경영만큼이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있는데,
꼭 먹이를 본 개마냥 이 화제, 저 화제 낄 데 못가리고 달려들어서 덥썩 떡밥을 물고는 헛소리를 해 대는 변희재라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 그가 이슈가 되기 시작한 건 아마 김민선과 MBC에 대해서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가 소송을 걸기 시작하면서 부터일 것이다.
과거 미국 쇠고기 수입이 시행되면서,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일반 시민들에게 번져나갔었는데,
연예인인 김민선도 그것에 대한 거부감을 자신의 싸이월드에 드러내었는다.
이 글은 아마도 '청산가리 발언'이라는 이야기로 많이 퍼져나갔을 것이다.
내용의 주는 '광우병이 득시글거리는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는 편이 낫겠다'라고 한것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 글은 물론 자신만의 생각이기도 하겠지만, 하루 수천-수만명이 방문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아무런 조치 없이 이러한 글을 공개한 것은 문제가 있긴 했다.
청산가리'라는 극약을 비유로써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겠지만
자신의 말 한마디가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연예부의 신변잡기용 기사감으로는 딱 적절한 것으로 생각해봤을때
김민선이 경솔하기는 했음이 분명하다.
어쨌든, 이 발언에 대해서 약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쇠고기 수입업체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당사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탤런트 김민선과 함께 방송사 MBC를 고소했다
(MBC는 PD수첩을 통해 광우병의 위험을 보도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전여옥씨가 이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물었는데, 그 취지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소한 말 한 마디라도 조심해야 하고, 또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책임 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김민선이 물론 인기연예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연히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고,
유명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그런데 여기에 반박하는 배우 정진영의 글이 올라왔다. 김민선은 단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그것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언론에 선동적으로 보도된 것 뿐인데, 김민선이 이렇게 힘든 일을 맞을 필요가 있는 것인가.
대충 이런 내용으로 나는 해석을 했다.
정진영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유명인 김민선이 아니라 국민 김민선의 위치에서 보자면,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자신의 개인홈페이지에 자신의 생각조차 마음대로 게재할 수 없다는 건가. 또 어디까지나 김민선은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을 뿐, 불매운동을 개진했다거나, 니들도 먹지마라 란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뭐 여기까지에서 논란이 마무리 되었다면, 누구의 말처럼 전여옥의 '연예인 입조심하라' 는 경고에, 정진영의 '연예인도 발언권이 있다' 정도로 딱 끝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변희재가 여기에 끼어든다.
정진영의 발언에 대해서, 이러한 사회적 발언을 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 라며, 지적수준을 운운하면서 달려들기 시작했다.
만약, 변희재가 이 정진영에 대한 글을 기고(게재) 하면서 자신이 말한 지적 수준에 대한 의미를 확실하게 못박았더라면,
적어도 빠져나갈 구멍은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이런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분명 적어 놓았는데, 왜 그에 대해서 딴지를 거느냐'
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 '지적수준' 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발끈했던 것 같다. 결국 변희재는 현정권의 키워드 중 하나인
'오해입니다'를 이야기 하면서 또한 사회적 발언을 하기 위한 조건을 달았다.
그런데 더 웃긴 점은, 작곡가 방시혁이 '변희재는 후배라고 하기에 부끄럽다' 라며 자신은 또 '같은과 나왔고,
또한 변희재도 학사 이후의 학력이 없으므로, 공식적으로 능력을 주장할 근거가 없으니,
너와 나는 비슷한 수준이므로 지적수준 운운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그
러자 변희재는  과연 자신의 '학벌' 이 지적수준을 증명할 척도가 되느냐 라고 물으면서, 글 마무리에 글쓰기의 영역에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하였다. 자신은 작곡의 영역에 대해서 프로가 아니니 들어가지 않는데, 너는 왜 참견이냐 라는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변희재가 생각한 누구는 잘못했다 라는 부분이 아니다.
이사람은 뜬금없이 논쟁에 끼어들어서 이야기의 논점을 흐트리고 있는데, 원래 김민선의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묻던 것과는 상관없이, 괜히 지적수준 운운하면서 그 것에 대한 논쟁거리를 만드는가 이 말이다. 이제는 원래 이슈는 가려진 지 오래고,
단지 '지적수준'에 대해서 소모성 논쟁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변씨에게 묻고 싶다. 본인 스스로 글쓰기에서 프로페셔널이라고 생각하는 가 본데, 그렇다면 왜 이야기의 논점을 흐리는 발언을 일삼는지, 또한 왜 미리 논란을 막을 만한 장치를 만들어 두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프로라고 자처하는 분이, 모두가 납득할 만한 표현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지 못하는지?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면 지양해야 함이 분명하다.
프로라는것은 그 분야에 있어서 해당 일을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아마추어와는 격이 다른 기량이 필요하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준의 글을 쓰면서 프로라고 자처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읽은 변씨의 글은, 솔직히 말하자면 논객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저정도의 글은 쓸 수 있고, 자기 말처럼 최소한 1주일에 2-3권 이상의 사회,인문과학서 책을 읽고 신문,잡지를 3시간 이상 읽고 보고서도 주마다 서너편씩 읽는 사람의 글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건 어떤지 권해본다.

by Killnine | 2009/08/18 08:53 | 내 생각 | 트랙백

자다가 갑자기 깨버렸다.

밥먹고 누워서 TV를 보다가
눈이 슬 감기더니 어느새 잠이 들었다
그러다가 깬 게 2시 반이었다
뭐 가끔 일찍 잠들면 있기도 하는 일이니깐
그러다가 이곳저곳에서 뉴스를 뒤적거리다가
이사람 저사람들의 생각을 읽다 보니
이글루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래서 뭐 그냥 한번 해보기로 했다
뭐 소중한 공간 따위의 생각은 없고
그냥 내 생각을 다른사람 시선 생각 않고
끄적일수 있는 공간이라 느낄 뿐이다.
싸이월드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랄까
싸이는 일촌도 많고, 매일매일 내 홈피를 찾는 사람도 많아서
나만의 생각을 적어놓기는 쉽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여긴 덜 할테니까
내가 미리 알려준다고 해도, 일일이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그냥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by Killnine | 2009/08/18 04:32 | 하루하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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